[가평] 계곡풍경캠핑장-계곡 물놀이 가능한 캠핑장
날짜: 2022년 6월 10일-12일 [금-일]
장소: 가평 계곡풍경야영장 (8번,9번사이트)
가오리 연속캠에서 첫번째 캠핑이 취소되어 홈캠핑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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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 [(ง ᵕᴗᵕ)ว/캠핑] - [무박 2일] 날씨가 도와주지 않을 땐 홈캠핑 즐기기!!
그 다음주는 날씨가 좋아서 계획했던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물을 좋아하는 단태부부덕에 물놀이가 가능한 캠핑장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다녀온 계곡풍경 캠핑장은 캠핑장이 초입에 있고 안쪽에는 펜션도 있는 곳이었다!
배치도랑 실제 모습이 분명 같은데 또 뭔가 미묘하게 다른 느낌..ㅎㅎㅎㅎㅎ
1-5번이랑 6-10번이 같은 높이가 아니고 1-5번은 한칸 더 아래에 사이트가 있다
그리고 관리실도 왠지 넓은 강을 긴 다리를 통해 건너야 하는 느낌인데
말그대로 작은천이라서 귀여운 다리가 놓여져있다!
캠핑장 전경을 담은 영상!
너무 빨리 찍어서 속도를 늘렸는데도 정신없당,,
다음에는 차라리 짤로 만들지말고
그냥 천천히 영상으로 담아와야겠다
주차장은 사이트마다 지정되어 있지는 않았고 사이트 사이, 캠핑장 한 쪽 구석에 주차할 수 있었다
우리는 사이트 앞에서 짐을 빼고 그늘로 옮겨 주차를 했는데
나가는날 차들이 많아서 다시 사이트로 차를 가져오기가 조금은 벅찼었다
입실은 2시 퇴실은 12시로 되어있는데
친구가 조기입실을 물어보니 12시까지와도 된다고 하셔서
12시도착으로 준비해서갔다(근데 늦음^^)
샤워실과 화장실은 한 건물(?)에 있었다
남자/여자 구분은 되어있지만!!
문 바깥에 화장실이 붙여있는곳엔 변기,세면대+샤워 호스가 같이 있었고
샤워실이 붙어있는곳은 샤워기만 설치되어있었다
물도 따듯하고 수압도 좋았다
매일아침 사장님께서 엄청 열심히 물청소를 하시고
휴지도 수시로 확인하시는것 같았고 쓰레기통도 깨끗이 비워져있어서 좋았다
개수대는 6칸인데 호스는 4개였다
그래도 만실일때도 북적거리지않게 잘 쓸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온수도 잘나오고 수압도 괜찮았다
개수대와 화장실 사이에 분리수거장이 있다
역시나 주인아저씨가 수시로 정리하셔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가오리캠 3일간의 집이었던 8-9번 사이트!
각 사이트를 다 찍고 싶었는데 이미 텐트가 쳐진곳도 있었고
사진으로 찍어도 크기가 가늠되거나 위치가 잘 보이지않아 포기했당
우리가 있던 8-9번은 그늘도 적당했고 사이트가 넓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우리는 블루베리라고 불렀는데ㅋㅋㅋㅋㅋ
정체모를 열매가 자꾸 떨어졌다
근데 그 열매가 물드는건 또 하얀색으로 물들어서 텐트에 얼룩이 생기기도 하고
설거지통에 들어가거나 머리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른자리는 어떤지 잘 모르겠음!!
그리고 계곡자리라는 이름답게 계곡 내려가는 계단도 바로 앞이라 좋았다
자리 잡으면서도 예상했지만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건 사람들이 많이 드나든다는것!
가끔 이건 무슨경우지?싶게 우리 텐트 앞으로 무자비하게 지나가는 사람들도 몇몇있었지만
통로가 따로 있어서 크게 방해되지는 않았다
우리가 갔을때는 비소식이 없던때라서 조금 가물었지만
그래도 발담그고 앉아있기에 좋고 물도 아주 깨끗했다
또 조금 더 올라가면 성인들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만한 높이의 구역도 있었다
초록초록 산에 둘러싸여있어서 눈이 너무 시원했다
그리고 역시나 어망을 챙겨온 신소장님!!
이렇게보니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데 역대급으로 큰 물고기가 들어왔다
이번에도 조금 보다가 방생해주었다
그리고 이 다리가 매점으로 건너가는 그 다리!
매점은 무인시스템이 아니라 문이 잠겨있어서 사장님께 전화를 해야한다
근데 사장님이 어디에서 보고 오시는건지 매점근처에 가면 여자사장님이 나타나셨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매점 옆 바베큐장에 작은 냉장고 두 대가 있는데 써도 된다고 하셔서 야무지게 쓰고 왔당
냉장도 좋지만 특히 냉동이 되어서 넘 좋았다!!
소나기가 내리기도했지만 3일동안 날씨가 쾌청한 편이라 넘 좋았다
초록초록한게 여름이구나 싶어서 마음에 든다
사장님 두 분이 아직 초보이신건지 아니면 원래 컨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리정돈도 엄청 열심히 하고 친절하신데 아쉬운 부분도 몇가지 있었다
매너타임 안내가 따로 없어도 10시부터 소등하고 조용해지는 분위기였지만
몇몇 사람들이 밤이되도 소란스럽자 한 캠퍼가 조용히 좀 시켜달라하니
그런걸 자기가 어떻게 하냐고 하심..띠용
이외에도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크게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색다르다..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2박3일동안 아주 잘 쉬다가 왔다
맛있게 먹은 음식들도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