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볼 스파게티
미트볼 스파게티 재료
스파게티 면, 스파게티 소스, 미트볼, 양파, 버섯, 파마산 치즈가루 약간
나는 급식에 나오는 스파게티를 좋아했다 ^∀^
특별한 재료 없이 면과 소스뿐이고 퉁퉁 불어있는데도 맛있었다
그 맛이 그리워져서 새우나 베이컨 같은 속 재료 없이 아주 베이직한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근데 살짝 아쉬우니까 소스에 어울릴만한 재료로 미트볼을 골라봤다
직접 고기를 다져서 만든 미트볼? 직접 토마토를 끓인 소스?
그럴 생각과 시간 둘 다 없음ㅎㅎㅎㅎㅎ
시중에 판매하는 것들로 실패 없이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기로 했다
아무리 심플이라 해도 양파랑 버섯은 많을수록 맛있으니까
소스랑 어울리게 잘게 썰어주고 버섯은 데코용으로 따로 몇 조각 편 썰기 해준다
나한테는 왠지 스파게티 = 양송이 느낌이 있는데
새로 사기엔 1+1으로 사둔 새송이가 가득이라 그냥 써주었다
미트볼은 설명서대로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덜어 덮개를 씌워 1분간 돌려준다

얇게 썰어둔 버섯은 기름 없는 팬에 살짝 구워주면, 토핑 준비 끝!!
넓은 냄비에 소금을 조금 넣어 면 삶아줄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 면을 넣고 원하는 식감의 시간만큼 익혀준다
나는 소스를 붓고 조금 오래 두기 때문에 7분 타이머를 맞췄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면이 익으면 구멍이 작은 채반으로 옮기고 올리브유를 둘러 준다
다음으로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양파와 버섯을 넣어 익혀주고
적당히 익었다면 면을 넣어 풀어주고 소스도 부어준다
개인적으로 폰타나 스파게티 소스는 다 맛있었다
오늘은 볼로냐 베이컨 볼로네제 소스를 사용했다
면과 소스가 들러붙지 않게 잘 볶아주면 완성!!
스파게티를 먼저 덜고 다음으로 준비해둔 미트볼과 버섯을 담았다
미트볼 위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맛을 더하고 파슬리로 마무리 데코!!
고등학교 때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맛 ●'◡'●
데코로 생각했던 얇은 버섯이 맛있어서
다음에는 소스로 섞지 말고 차라리 따로 구워서 곁들여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