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๑ ´ސު`๑)/가서먹은

[강원 속초 맛집] 속초항아리물회

하-니 2023. 8. 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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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초밥, 회가 아닌 물회가 엄청 땡겼다

포항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포항식 말고 속초식 물회가 자꾸 생각났고

또 시원한 동해바다도 보고싶어서 아무런 계획없이 급 속초여행을 갔다

6월초, 연휴기간에 가게되어서 비록 오며가며 차는 막혔지만 너무 즐거웠던 속초여행♥

유명한 가게, 작은 가게 등등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갈까 엄청 고민하다가

속초 3대 물회 중, 청초수물회 를 가족들과 먹으러갔다가 맛있게 먹고와서

대형 물회집을 가도 만족하겠거니~~ 생각하고

이번에도 3대 물회집중 하나인 속초항아리물회를 다녀왔다

청초수물회도 건물을 새로지었던데,,

다들 돈 많이 벌었나보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속초아이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해변가 구경하다가 먹기에도 좋고

먹고 해변을 걷기에도 좋다

https://youtu.be/_B52sVEcJg0?si=shpzdx5YQI4bbJ4k

 

다녀오고 얼마 후 현주엽, 김태균 유튜브 채널인  '운동부 둘이왔어요'에 나와서 반가웠당 ㅎㅎㅎ

비록 저 영상은 광고였지만!!!


우리는 숙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서 주차장이용은 안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었고 또 주변으로도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극성수기에는 당연히 붐비겠지만!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았다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대기실이 엄~~청 넓게 있었다

공간에 비해 의자는 많지않았지만 그래도 의자도 꽤 있고

일단 시원하고 넓은 공간이 마련되있는게 좋았다

토요일(6/3) 5시쯤 방문했는데 대기실이 한산했다

계단도 있지만 엘베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1층은 대기실로만 쓰이고 2층이 포장 및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엘베에서 내리면 이렇게 포장전용 키오스크가 있고

그 위로 메뉴들이 사진과 함께 보기좋게 걸려있었다

우리는 포장이 아니라 바로 식사를 할거라 자리로 이동했는데

한가했던 1층 대기실과는 달리 2층은 사람들로 북적거려

따로 테이블사진이나 공간사진을 찍지않았다

매장이 아주 넓었고 2인, 4인, 단체테이블이 쫙 깔려있었다

속초 항아리 물회 메뉴판

각 자리마다 테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주문하는건 편하지만 포스팅하기는 너무 귀찮은 메뉴판 ㅠㅠㅠㅠㅠ

그래서 들어올 때 입구에서 찍은 메뉴판으로 대체!!

나의 목적이었던 물회는 다양한걸 다 맛보고싶어서 해삼전복모듬물회(26,000원)로 선택했고

신랑은 홍게살/성게알중에 고민된다며 나를 위한 식당이니 나보고 고르라고해서

성게알밥(19,000원)을 주문했다 호호

방문한지 좀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기가 주문뿐아니라 서빙도 로봇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반찬세팅까지 다 로봇이왔는지..

아니면 메인메뉴만 로봇이 가져다줬는지 기억이 안난당

무튼 오래걸리지않고 금세 차려진 한 상!!

밑반찬으로는 김치, 샐러드, 표고버섯조림,양배추피클,황태무침(?),연두부가 나왔다

딱히 반찬이 필요없는 메뉴지만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셀프바에서 두부,샐러드,표고버섯을 여러번 더 가져다 먹었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그래도 꽤 푸짐해 보이는 메인 메뉴!!

속초항아리물회 - 성게알밥 (19,000원)

먼저 성게알밥에는 콩나물, 오이, 당근, 새싹채소와 날치알, 성게알이 함께 나왔고 김가루와 깨가 뿌려져있었다

따로나온 공기밥을 넣어 쓱쓱 비벼주었다

초장,간장이 테이블에 있었지만 이미 양념이 다 되어있어

그냥 먹어도 된다는 설명에 따로 양념을 넣지않았다

그냥 먹어도 충분히 간이 맞았고 반찬과 같이 먹어도 괜찮았다

콩나물의 식감과 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나의 목적은 이게 아니였으니까,, 뭐,, ㅎㅎ,,

속초항아리물회 - 해삼전복모듬물회 (26,000원)

요 한그릇을 먹기위해 달려온 6시간..!!!!!

어떤 회가 들어가는지 참고하기위해 찍어온 사진

기본 항아리물회에서 전복과 해삼만 더 추가되어 나오는 메뉴다

해삼은 환장하지만 전복은 사실 크게 좋아하지않는데

신랑먹으라고 시켰더니 신랑도 전복회는 별로라고해서 결국 내가 다 먹었다 (´・ω・`)

그냥 해삼물회로 시킬껄!!

그외에도 멍게, 오징어회, 그리고 다양한 생선의 회가 들어있었다

설명을 참고해보면 방어,가자미,멍게,골뱅이,숭어가 기본이고

계절에따라 오징어,청어,도치,시라시로 변동이 된다고하는데

모르는 이름이 반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주문할 때 새꼬시,멍게등 호불호가 갈리는 품목을 빼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래서 난 뼈가 씹히는 생선은 안좋아해서 새꼬시를 빼고 주문했다

양배추와 새싹채소가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야무지게 비벼주고

한 입 먹었는데 첫 맛을 잊을수가업따!!!!!!!

신랑은 맛은 있지만 너무 새콤하다고했는데 나는 그 새콤함이 넘 좋았다

" 존맛탱!! 여기 너무 맛있어요!!! "

라기보다는 내가 너무 먹고 싶어했어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다 (~ ̄▽ ̄)~

건더기를 얼추 집어먹고 같이 나온 소면도 풀어서 먹었다

소면 추가도 되고 공기밥을 말아 먹어도 잘어울렸겠지만

신랑이 일찍 손절치는 바람에 모든게 내 독차지였어서ㅎㅎ 딱 알맞았다

이 집만의 특색이 있는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편도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만큼이 체계적이고 깔끔해서 만족했다

화장실도 깨끗했음!!

다음에는 속초 3대 물회 뿌시기의 마지막인 봉포머구리집을 가보거나

아니면 좀 더 저렴한 식당은 맛이 다른지 작은 가게를 들러보거나 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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