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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๑• ֊ •๑)/복동아 어서와줘

[임신준비] 수원 영통/망포역 아이오라여성의원 - 난임검사(1)

by 하-니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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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7일 (수요일)

 

 

 

10시 30분 예약이지만 웨이팅이 워낙 길다고 유명해서 10시까지 도착

망포역에 종종 갔어서인지 가는 길 어렵지 않았고 주차도 괜찮았다

첫 방문이라 간단하게 문진표 작성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상담을 받았다

맘 편하게 얘기하다 보니 시간이 별로 안 지난 줄 알았는데 20분이나 얘기했당

앞 글에 쓴 것처럼 문경용원장님은 당분간 시술만 맡는다고 해서

김명신, 채수진원장님중에 빨리 되는 분으로 요청했고 채수진원장님을 만났다

대기하면서 문득문득 울컥했다

지금 임신 중이면, 아이를 낳은 상황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들었고

주변에 보니 부부동반이 많아서 신랑한테 혼자라서 외롭다고 투정도 잠깐 부려봤다

근데 생각해 보니 혼자만의 시간 갖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당

잠시 후 원장님 만나서 자궁초음파? 질초음파? 무튼 초음파로 난포를 확인했다

근데 난포보다도 수술한 부분을 계속 보시길래 느낌이 싸했다

그 후에 난포 보는데 개수 많고 초음파상으로는 일단 괜찮아 보인다고 들었다

초음파실 나와서 더 자세히 설명 듣는데

보통 제왕절개부위가 얇아지긴 하는데 좀 많이 얇아 보이고

또 수술 부위가 일반적인 위치보다는 좀 위쪽인 것 같아서

수술병원에서 한 번 진료받고 '임신해도 됩니다' 얘기 듣고 오라고 했다

다양한 안 좋은 경우의 수를 생각했는데 아예 예상 못한 말이라 조금 벙짐

혹시 재수술이 필요하면 어쩌나 걱정되기도 하고..

나팔관조영술은 다음 달에 하자고 하길래 빨리 임신하고 싶은데 그냥 하면 안 되냐고 하니

안전하다는 얘기 듣고 나면 순서대로 진행할 거고 급한 검사가 아니니까 걱정 말라고 함

(이제 검사 다 마치고 생각해 보니 그 아픈 게 뭐 좋은 거라고 빨리하려고 했나 싶음,,,)

다음 주 토요일 배란초음파 약속 잡고 피+소변검사 하고 옴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어떤 과정이 있었고 비용이 얼마 들었는지 기록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쓰는 글!

(지금은 건강이가 찾아와 줘서 기분 좋게 기록 중 ♡)

 

진찰료: 5,091원
검사료: 54,176원+99,300
초음파: 26,972원
=18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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