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가평] 대가캠핑유원지 부부캠/간단한 캠핑메뉴

 

 

날짜: 2022년 05월 13일-15일 [금-일]
장소: 대가캠핑유원지

2023.06.10 - [(ง ᵕᴗᵕ)ว/캠핑] - [가평] 대가캠핑유원지-아카시아 꽃향기가 좋은 캠핑장/계곡뷰캠핑장

[가평] 대가캠핑유원지-아카시아 꽃향기가 좋은 캠핑장/계곡뷰캠핑장

↑↑↑ 캠핑장 사이트 및 시설은 위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2박 3일 메뉴사진+ 이런저런 잡다한 말들이 많아 글이 길어요※

 

 

 

 

 

 

 

 

역시나 매번 그렇듯

식단은 미리 짜뒀지만

상황을 봐서 바꿔 먹자

생각하고 준비했다

 

 

 

 

첫째날

이제 세번째됐다고 좀 잘치는가? 싶었는데

우리 맞은편에 우리보다 먼저온 사람도 새턴2룸이었는데 허허.. 굉장히 비교가됐다

이제 일으켜세우고 뼈대잡는건 어느정도 속도가 붙었는데

어떻게 팽팽하게 쫙 피칭할 수 있는지ㅠㅠ

앞집가서 물어보고싶은 마음 굴뚝이었지만 참았당!!

텐트치면서 마시는 맥주가 진짜 꿀맛!!

첫째날 점심

 

[쿠캣마켓 새로미어묵 어묵전골/보성 쌈장에 찍어먹는 옛날순대]

생각보다 일찍 피칭을 마쳐서

점심을 바로 만들어서 먹었다

캠핑떠나기전에 메뉴 구성하면서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준비했는데

아니 백종원레시피로 했는데 왜 노맛이져...?

뭐가 문제야ㅠㅠ

양도 생각보다 너무 많이 해버려서 거의 반은 버렸당

어묵탕은 생각보다 더 깔끔하게 맛있었고

 

 

 

 

 

 

 

 

급하게 편의점에서 산 순대도 나름 괜찮았다!

블로그쓸때 안까먹겠다고

야무지게 포장지 사진 찍음 ㅎㅎㅎ

지난 포스팅에도 말했듯 우리 사이트 앞으로 큰 아카시아 나무가 있어서

향도 좋도 보기에도 좋고 제대로 힐링존이었다

프사하고싶어서 입간판 여기에 뒀다가 저기에 뒀다가

엄청 열심히 사진 찍음 ㅎㅎㅎㅎㅎ

간판은 언제봐도 예뻐서 아주 마음에 든당!!!

생각지못하게 점심을 먹어서인지

저녁때까지 배가 안고파서 캠핑장 주변 산책을 했당

노을지는거 사진으로 진짜 1도 안담김!!!!

산너머랑 물 고인 논에 비친 핑크빛이 완전 실물깡패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갔던 캠핑장 뒤편에도 캠핑장이 하나 더 있어서

저녁시간에 반짝반짝 불 들어온게 넘 예뻤다

 

 

 

 

 

 

 

 

 

산책하다가 사람들없는

개울에서 갑자기 물수제비했는데

둘 다 뭐 그닥..ㅎㅎㅎㅎㅎ

 

 

(앗 나는 물수제비 한줄알았는데

우리 멀리던지기 내기한거라고 한다..!!!)

 

며칠전에 본 물수제비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훌쩍)

뜬금없이 다정한 컨셉사진 찍고 저녁먹으러 고고!

첫째날 저녁

첫째날 저녁

[안산 장우녹차오리농장 오리주물럭]

우리의 단골집, 안산 장우녹차오리농장의 오리주물럭을 포장해왔당

비조리로 포장이 되기때문에 전날 퇴근길에 포장해서 가져왔는데

바로 냉장보관했고 오는길에 아이스팩 잘 되어있어서 신선하게 잘 먹었당

양이 엄청 많아서 평소에도 이틀에 걸쳐서 먹는데

이 날 다 먹으려고하니까 진짜진짜 엄청 배불렀다

그렇지만 밥도 야무지게 비벼서 다 먹었지 호호

둘째날

둘째날에도 날씨 너무 좋구요~~~~

둘째날 아침

[공화춘 짬뽕/순두부 진짬뽕]

아침은 간단하게 먹자는 우리의 캠핑모토대로 계란후라이에 컵라면을 먹었당

순두부진짬뽕 처음먹어봤는데 맛있어서 편의점에서 2+1할때마다 쟁여놨었다ㅎㅎㅎ

 

둘째날 점심

[쿠캣마켓 도연하다 모듬수육/교촌닭강정 스위트갈릭/무볼레 납작당면 닭안창살/가평 생잣막걸리]

점심으로는 쿠캣 기웃거리다가 맛있어보여서 주문한 모듬수육에 소면을 삶아서 먹기로 했었는데

신랑은 별로 끌리지않고 닭고기가 먹고싶다고해서

나들이삼아 편의점에 갔다가 닭강정와 안창살볶음을 사왔당

대기업의 맛답게 교촌은 평타였고 닭안창살도 냄새는 안나고 괜찮았는데

둘 다 냉동식품이다보니 어쩔수없이 조금 퍽퍽하긴했당!

첫째날부터 계속 가평하면 잣막걸리인데.. 잣막걸리 짱맛탱인데.. 먹어야하는데..

노래노래 부른 나는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업어왔당 ㅎㅎㅎㅎ

혼자 한 병 마시고 낮잠 2시간 넘게 때림^^

낮술중에도 낮막걸리는 진짜 훅 취하는 기분이다

도연하다 모듬수육은 딱 생각한 맛이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도가니랑 수육의 양도 적당했고 국물도 진해서 맛있었는데

너무 빨리 굳어서ㅠㅠ 구이바다에 잔불을 켜놓고 먹어야했당!

둘째날 저녁

[팔도비빔면/백세주]

이번여행은 구이바다로만 음식을 해먹기로해서 삼겹살도 숯불아니고 구이바다에 구워먹었당

이번 요리의 주인공이 삼겹살이 아니었기때문에 괜찮았다

주인공은 바로 이 버섯!! 아 아니지 저 치즈?ㅋㅋㅋㅋㅋㅋㅋㅋ

태희가 가끔 보는 '한량캠퍼'라는 유튜버가 알려준 레시피다

우리 둘 다 버섯을 아주 좋아해서 그냥 구워만 먹어도 맛있고

거기에 고추냉이 얹어먹으면 맛있는 것도 알았는데 저 치즈까지 더해지니 고급요리가 된당

이름도 어려운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인데 저거 갈겠다고 강판도 샀다

치즈 특유의 꼬릿꼬릿한 향이 넘 좋아서 요즘 여기저기 다 뿌려먹는다

그리고 이건 이웃님 블로그에서보고 야매로 따라한 삼겹살 또띠아쌈!!

이웃님은 식당에 방문한거였고 뭔가 더 알찬 구성이었지만 비슷하게 흉내만 내봤다

우리집 앞 마트에 또띠아없어서 티아시아에 골든 버터난으로 먹었는데

기본 풍미가 있어서 넘 쫄깃쫄깃 맛있었고

콘치즈랑 같이 싸먹으니까 간도 맞고 신세계를 경험했당!!!!

물론 고기 이즈 뭔들이라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지만!!

캠핑가기전에 친정에 잠깐 들렀는데 아빠께서 줄 건 없고 이거 가져가서 마셔라

하면서 챙겨주신 백세주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태희랑 둘이 캠핑 다닐때 과음하지 않고 적당히 즐기자했는데

백세주가 그 용도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화로대 쓰지말자' 하면서도 불없이는 못사는 태희가

불멍은 할거라고 챙겨온 화로대!

신랑은 가볍게 맥주만 마신다고하고

나는 옛날부터 술안주로 냉면육수만한게 없다고 생각해서

물컵에 소주 반 병을 따라 놓고 술 한모금 냉면육수 한모금을 마셨당

남은 불에 고구마 해먹겠다고 집에서부터 싸가져온 고구마를 투척하고

저걸 꺼내고 잘까,, 그냥 잘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냥 넣어놓고 들어갔다

그리고 결과는 아래에..!!!

잠들기전에 브리저튼 시즌2보면서 마무리!

이번 캠핑가서 브리저튼2 다 봤다

시즌1이 케미도 설렘도 스토리도 넘사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볼만했고 시즌3도 볼 것 같당

셋째날

   두둥!!!     나의 소중한 고구마는 돌이되었고..

달콤한 냄새와 다 타버린 쓴향이 공존했당ㅠㅠ 건져놓고 잘껄!!!!!!!!!!!!

아침으로 먹으려던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바로 버려졌고

빨리 철수하고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자고 의견이 맞춰져서

아래 칼국수집을 다녀왔당!!

https://blog.naver.com/kthphe/222744133113

[가평 맛집] 파주닭국수 가평점

이번에도 진짜 알차게 먹고 제대로 쉬고 온 행복한 캠핑이었당

1년 잘 참았다가 내년에는 모든 휴가 캠핑가는데 써야징 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