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5일 (수요일) - 27주 1일
이런게 뭉친다는 건가? 싶은 느낌을 처음 느낀날
아침에 아랫배가 땅땅하니 넘 아파서 좀 누워있으니까 풀리고 괜찮아졌다
밤에는 심장박동이 뛰는것처럼 콩콩콩하는 딸꾹질 또 느낌
2023년 7월 8일 (토요일) - 27주 4일
주말은 진료 대기가 심할것같아 주로 평일에 휴가를 내서 병원에 갔는데
신랑이 요즘 너무 바빠 휴가내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해서 처음으로 토요일 진료를 잡았다
아이오라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평일과는 다른 기다림에
다음부터는 꼭 평일에 오자고 마음먹었다
이날부터 소변검사를 시작했다
아마도 임신중독증 증상 중 하나인 단백뇨 검사인듯하다!!
양가부모님들께 보내드리려고 편집했던 이미지!
머리를 배꼽 아래두고 오른쪽으로 등, 다리는 왼쪽으로 둔 상태라고 했다
[고정적이지 않고 수시로 자세를 바꾼다고 하는데 출산 일주일 앞 둔 지금까지도 건강이는 이 자세 ❁´◡`❁]
지금은 역아여도 34주부터 자세를 잡으면 된다고 했다
근데 나는 제왕절개 예정이라 아기자세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았다
건강이는 잘 자라고 있는데
지난번 피검사결과도 그렇고 최근에 한 직장인 건강검진에서도
빈혈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수치라는 의견이 나와서 괜찮은지 여쭤봤다
일반인은 12, 임산부는 11까지 정상으로 보지만 출산전까지 13으로 올려놓는게 좋다고 했다
지난 통화 이후로 철분제를 2알씩 먹고있는데
그래서 산부인과 검사 10.8 에서 건강검진은 11.7로 올랐나보다
앞으로도 꾸준히 2알씩 복용하라고 하셨당
그리고 자기전에는 반듯하게 또는 옆으로 자는데
잠결에 자꾸 배를 깔고 자는데 괜찮은지 여쭤보니
어차피 내가 불편해서 다시 또 바로 돌아올거라 큰 문제없을거라 하셨당
듣고보니,, 맞는말 ㅎㅎㅎㅎㅎㅎㅎ
진찰료: 2,347원 검사료: 20,453원 =22,800원 왜 초음파는 없고 검사료만 있는지 기억안남,,,또륵 |
생각해보니 꽤 바빴던 날이다
만삭사진 촬영이 예정되어 있어서 진료 후 산본에서 국물닭갈비 먹고 수원으로 이동했다
마미톡 연계 스튜디오였는데 첫 초음파 등록이 수원병원(아이오라)이여서
수원에 있는 꿈사랑스튜디오로 연계가 되었다
병원을 산본으로 옮기면서 혹시 스튜디오도 바꿀 수 있는지 마미톡에 문의했더니
내가 두 스튜디오에 직접 연락해서 바꿔야했고 그게 좀 번거롭게 느껴져서
그리고 수원 스튜디오의 예시사진들이 괜찮아보여서 그냥 그대로 진행했다
만삭사진, 50일사진이 무료인 프로모션이었고
분명 성장앨범 영업을 하겠지? 생각을 했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가는길에 짧게나마 요즘 시세를 좀 찾아보고 마음에 들면 고고하자고 생각했다
상세하게 리뷰할 생각을 안했어서 준비하는 과정사진은 없고 바로 결과물 고고!!
만삭사진은 아니었지만 얼마전 결기사진을 정장st로 찍어서 캐주얼로 찍고싶었당
다행히 골반이라쓰고 허벅지가 들어가는 청바지가 있어서 ㅎㅎㅎㅎㅎㅎ
청바지에 흰티로 준비했고 지난 맨발느낌이 좋아서 맨발로 찍었다
배경은 두 가지를 고르라고해서 화사한 노란색과 차분한 그레이를 골랐다
처음에는 앗 유치한가?싶었는데 상반된 느낌으로 잘 고른것같당!
그리고 이건 보너스개념으로 찍은 컷인데
신랑의상은 준비해갔고 나는 현장에서 대여한 원피스를 입었다
만삭사진 추천주수(25주-28주)에 방문한건데도 배가 별로 안나와서
딱붙는 니트원피스로 배를 부각시키고 싶었다
토퍼는 스튜디오에서 준비해준 소품이고
따로 소품을 가져오면 같이 찍어준다해서
입체초음파 사진과 귀여운 토끼띠 양말을 준비해갔다
신랑 옷 좀 다려줄껄,, 미안,,,ㅎㅎㅎㅎㅎㅎㅎ
촬영을 마치고나면 바로 보정이 들어가고 수정본으로 영상을 만들어 보여주는데
영상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뜬금없는 신랑의 손글씨가 나와서 (⊙_⊙)?
처음에는 신랑의 서프라이즈...?하고는 눈물이 차오르다가ㅋㅋㅋㅋㅋㅋㅋ
아 스튜디오에서 시킨거구나 느끼고나서 눈물은 들어갔지만 편지내용은 감동이었당♥
영상을 보고나서 역시나 성장앨범에 관해 설명을 들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이곳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나도 나지만 신랑이 결과물에 만족했고
성장앨범 계약을 안할시 기본 서비스인 만삭사진, 50일사진 원본은 추가금을 내야 받을 수 있고
우리가 고른게 아닌 랜덤으로 앨범에 들어간다는게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아예 안할거면 모를까 성장앨범은 하고싶은데
내가 그때그때 괜찮은 스튜디오를 찾아서 시기에 맞춰 찍을 수 있을까 생각했을때
찾아보는 시간과 노력 투자로 스트레스 받느니 지금 결정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품구성이나 가격면에서도 크게 나쁘지않아서 지금도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스튜디오 관련해서 궁금하신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
엄마는 헤어를 만져준다해서 똥손이라 평소 못하는 반묶음을 요청했고
화장은 내가 한 화장에서 조금 다듬고 속눈썹을 붙여주었다
간만에 남의 손으로 화사하게 꾸민 느낌이 넘 좋았다ㅎㅎㅎㅎㅎㅎ
수원온김에 수원에서 밥 먹자! 하고는 롯데몰들러서
오랜만에 딘타이펑 뿌셔주고 쇼핑도 조금 하다가 들어갔다
맛있게 먹다가 아 나 사진찍고싶어!라고 하면서 뒤늦게 찍은 사진 ㅎㅎㅎㅎㅎ
롯데몰에 도착했을때 건강이가 또 딸꾹질을 해서 신랑도 같이 느꼈다
규칙적으로 심박뛰는 느낌!!!
그리고 낮에 커피를 조금 마셔서 그런지 하루종일 목이 말랐다
밤에는 아플만큼 목이 말라서 또 감기인가싶었다
2023년 7월 9일 (일요일) - 27주 5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엄청 부어서 너무너무 아팠다
어제 커피때문이 아니었나보다ㅠㅠ
바로 자가키트해봤는데 한 줄이 나와서 다행이었지만 목은 넘 아팠다
그리고 역시나 계속되는 발바닥통증 또륵,,
점심먹고 소화시킬겸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아파서 오래 못걸었다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 27주 6일
심하진않은데 코맹맹이 소리까지 났다
목도 따끔따끔하니 계속해서 아프고
열감이 느껴져서 재보니 37.1도
임신중 저 정도 미열은 정상인 것 같은뎅,,,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 28주 0일
역시나 계속되는 목 불편감ㅠㅠㅠㅠㅠ
아침부터 목이 칼칼하고 코감기처럼 코도 매웠다
코로나 자가키트는 계속해서 1줄이 나왔다
점심에 먹은 닭죽이 소화가 안되서 답답한데
감기기운으로 두통까지 있어서 기운이 없었다
저녁에는 기침이 시작됐는데 기침을 가면 가슴통증이 심했다
조금 다른 이야기로 저녁에 샤워하면서 갑자기 가슴이 엄청 쳐진게 느껴졌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임신 후 답답해서 퇴근 후 무조건 노브라였는데
당장 다음날(12일)에 좀 더 편하게 입기위해 수유브라를 주문하고 집에서도 꼭 속옷을 입었다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 28주 2일
아침에 목이 칼칼하고 기침나더니 연두색 가래나옴
코로나 검사 계속하는데 한 줄 나와서 병원가서 검사를 해봐야하나 싶다가도
자가키트도 정확하니까.. 코로나정도로 아프진않으니까..하면서 계속 자가진단만 했다
그리고 이제 매일매일 딸꾹질을 느끼는데
딸꾹질일수도있고 아기의 호흡연습일수도 있다는 글을 봤다
뭐든지 귀여워 듀금,, ლ(╹◡╹ლ)
그리고 최근에(9월) 태아의 딸꾹질은 느낄 수 없고 엄마의 맥박이 느껴지는거라는 영상을 봤는데
그 영상 댓글에서도 그렇고 나역시도 내 맥박과는 다르게 규칙적인 박자에
확실히 건강이의 딸꾹질이라는걸 느끼고있어서 딸꾹질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 태동검사할때도 같은 느낌을 느꼈는데 의사 선생님이 딸꾹질중이라고 함!!
저절로 멈추기도하지만 좀 오래한다 싶을때 물을 마시거나 걸으면 멈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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