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년 06월 10일-12일 [금-일]
장소: 계곡풍경캠핑장
큰 정보는 없지만!!
↓↓↓ 캠핑장 시설&계곡 사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2023.06.14 - [(ง ᵕᴗᵕ)ว/캠핑] - [가평] 계곡풍경캠핑장-계곡 물놀이 가능한 캠핑장
이번엔 2박 3일동안 성인남녀 4명이 야무지게 먹은 음식들 리뷰!!
항상 그렇듯 이번에도 각자 식단을 짜서 공유하고
가기전부터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기대하면서 고고!!!
첫째날
단태부부가 더 일찍 도착했고 뒤이어 우리가 도착했을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우리꺼 피칭은 나중에하고 단태네서 밥을 먹을까하다가
후다닥 빨리 정리하고 먹기로하고는 두 집이 예쁘게 완성되었다!
우리의 첫 끼, 아보카도 연어 냉우동!!
집 앞 소코아에서 너무 맛있게 먹으며 이건 만들기 쉽겠는데?해서 바로 이번캠에 만들어먹었당!
연어도 안비리고 생각보다 소스를 맛있게 만들어서(셀프칭찬) 넘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는 어망도 설치하고 계곡 구경도 하다가 바로 또 저녁먹을 준비를 했다
원래 캠핑가면 다 그렇잖아요? 준비하고 먹고 치우고의 반복 ㅎㅎㅎㅎㅎ
지난주 홈캠핑에서 너~~무 잘 먹어서 이번캠 메뉴가 잘 안떠올랐다
그러다가 검색해보니 장어가 6월이 제철이라고 해서 제철음식 먹어줘야지!!하며
장어구이를 저녁메뉴로 생각했당
근데 태희가 너무 바빠ㅠㅠ 같이 장을 보러 갈 수가 없었고
나혼자 퇴근길에 작은 마트에 들렀더니 이렇게 양념장어를 팔고있어서
아쉬운대로 사봤는데 오잉? 양념도 맛있고 장어도 부드럽고 넘 맛있었다!
그리고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 말해뭐해!!
단비 어머님께서 챙겨주신 쌈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다
지난번 둘이 다녀온 캠에서 백세주가 캠핑용 술로 참 좋다는걸 느껴서 이번에도 또 백세주를 가져갔다
남자 둘이 신나서 추억의 오십세주를 말아서 야무지게 잘 마셨다ㅎㅎㅎㅎㅎ
2차 안주로 태희의 최애치킨 자메이카가 냉동으로 팔고 있다고해서 먹어봤는데
같은 BBQ 제품이라 당연하겠지만 맛이 똑같아서 바로 앉은자리에서 한 박스 주문을 했다
요즘 하나씩 야무지게 잘 먹고 계심!!
그리고 국물러버는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속재료로 참치와 스팸중 무엇을 넣을지
투표로 정하려고 물어보니 애매한 표가 나와버려서 결국 두 개 다 넣어서 끓였다!
국물이랑 건더기 좀 건져먹고 점심에 남은 우동도 끓여먹고
탄수화물 더 들어가야한다며 밥까지 말아서 아주 깨끗하게 먹었당!!
내가 70%는 먹은 것 같음!!
태희랑 둘이 다닐때는 안먹는데 가오리캠에는 빠질 수 없는 마시멜로우도 구워먹었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단짠조합때문인지 몇개 안남아서 아쉬워서인지
이러나 저러나 맛있었다 >ᴗ< ♥
단태부부에게 초당옥수수도 전파하고
[거의 초당옥수수 전도사 수준 ㅎㅎㅎ]
태희가 흑맥을 좋아해서 시나몬가루랑 꿀, 유리잔까지 챙겨왔는데
중요한 코젤다크가 불매운동의 여파로 편의점에서 사기가 어려워져서
편의점을 돌다가 아쉬운대로 기네스를 사서 만들어줬당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달달하니 맛있었다고 한당!
둘째날
사진 다시봐도 정말 맛있어보이는 둘째날 아침
두 텐트 사이에서 햇살을 맞으며 테이블세팅을하고 사진을 찍었더니
더 쨍하게 나와 실제만큼 먹음직스럽게 담긴 것 같다
태희의 이번캠핑 최애메뉴였고 나역시도 진짜 맛있어서 아른거리는 단태부부표 규동
불고기가 진짜 부드러웠고 간도 딱!! 정말 정말 맛있었다
협찬받아 포스팅했던 제로떡볶이도 하나가 남아 가져가서
어묵과 양파등을 넣어서 더 배부르게 먹었당
그리고 어제 남은 야채랑 드레싱으로 샐러드도 만들어 먹었다
쉬는시간에 무알콜맥주와 찐맥주를 마시며 루미큐브를 했당
내기전엔 이겼는데 아이스크림을 걸고는 졌당ㅜㅜ
근데 어찌저찌하다보니 아이스크림 안먹음
다음에 꼭 살게!!!!! 정말이야 정말!!
지난번에 실비김치를 먹으면서 칼국수랑 먹으면 조합이 끝장나겠다 생각이 들었당
그래서 가져와 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는 점심으로 바지락칼국수를 먹자고 했당!
그러면서 따라오는 단짝, 열무비빔밥과 해물파전!!
완전 기대했는데 아니.. 김치가 더 매워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와의 조합으로는 크게 즐기지 못했지만 엄마표 열무김치도 맛있고
초장에 찍어먹은 해물파전도 맛있었당!
점심엔 해가 너무 뜨거워서 텐트에서 먹고
저녁엔 다시 나와 텐트사이에 자리를 폈다
두 집이 같이오면 여기저기에서 먹는 재미가 있다ㅎㅎㅎ
혹시나 해서, 보행로 아니고 8-9번 사이트 공간입니다!!
저녁메뉴로는 훈제오리구이, 에그인헬, 콘소스 목살스테이크를 먹었다
부추랑 같이 먹는 오리도 맛있고 처음 먹어보는 에그인헬도 맛있었는데
목살스테이크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태희가 집에서도 종종해줬었는데 고기에 불향이 더해지니 더 맛있고
이번에 역대급으로 콘소스가 맛있게 만들어져서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다!
계속 생각나서 캠 다녀오고 얼마지나지않아 또 만들어달라고 졸라서 또 먹었다(•'ٮ'•)৴
원래는 바로 같이 먹으려다가 먹을거 좀 정리되면 먹자며 한템포 늦게 먹은 비빔면!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비빔면은 정말로 첫 입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배부른거랑 입이 심심한거는 또 다르니까!
불 피운김에 아귀포도 구워먹었당
그냥 먹어도 괜찮았는데 역시 뭐든 불맛이 더해져야 더 맛있는 것 같다
만약 나도 술을 마셨다면 계속해서 안주를 찾으면서 오랜시간 즐겼을텐데!
술을 안마시니까 오히려 피곤해서 일찍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
셋째날
아침을 먹을까 그냥 집에 가는길에 먹을까 하다가
내가 너무 배가 고프기도했고+싸온 음식 먹어야 하기도 하고+짐 정리하다보면 시간이 더뎌질테니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그래서 유부초밥과 완탕으로 깔끔한 아침을 먹었다
연어랑 참치도 얹어서 먹으려고했는데
이틀동안 다 먹어버려서 초라해진 유부초밥 ㅎㅎㅎㅎㅎ
그래도 완탕이랑 조화가 좋았다!!
https://m.blog.naver.com/kthphe/222797319909
[가평/청평] 원조 장작불곰탕
가평에 갈때마다 곰탕집이 많이 보여서 한번 먹어볼까 생각만 했었는데 마침 단태부부도 똑같은 생각을 했...
blog.naver.com
아침먹고 바로 빠이하기는 아쉬우니까 가는길에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지난번에 미리 올린 가평 원조 장작불 곰탕리뷰
그리곤 루미큐브 내기에서 못 산 아이스크림을 사려고했는데
주변에 편의점이 안보여서 그냥 헤어지려는데
식당 오는길에 샀다며 닭강정을 건네주었당!!!
맛있기도하고 또 유명하다고하던데 나는 살 생각을 전혀 못했다
덕분에 후식으로도 가는길 심심지않은 간식으로도 넘 맛있게 잘먹었다
약간 나만의 슬로건이 된 듯한
언제나 즐거운 가오리답게 이번 2박3일 동안에도
든든하게 잘 챙겨먹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잘 보낸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건 홈캠/가평캠 두 번 다 술을 함께 즐기지 못한 것ㅜㅜ
그 후 새싹이와 건강이가 찾아와 술자리는 또 못가졌는데
아가들이 좀 자라고 다시 술을 마실 수 있을때 자리를 즐겨야겠당!!!
"가끔씩 오래 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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