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0일 (금요일) - 6주 3일
수요일 오후부터 컨디션이 영 안좋더니 밤새 잠을 못잤다
목요일 아침에 급하게 연차를 내고 쉬었다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면 더 속이 울렁거리고 불편하다ㅠㅠ
회사에서 배려를 많이 해줘서 일의 강도는 확실히 줄었지만
지금은 출퇴근길을 겪는것 자체가 부담인 듯 하다
늦잠도 자고 천천히 밥도 챙겨먹고 나름 괜찮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분명 푹 쉬었고 잘 보냈는데 출근과 동시에 또 안좋았다
오전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보내고..
원래는 내일이 병원예약일인데 하루 당겨 오늘가서 당장 입덧약을 처방받고와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신랑도 나도 휴가를 낼 수 있어서 당장 휴가내고 병원에 갔다
오늘가면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설레는 날이었는데
기다리는 내내 계속 토하느랴 정신이 없었다ㅠㅠ
드디어 내 이름이 불리고!!
반짝이는 심장♥을 볼 수 있었다
심장소리도 쿵쿵 아주 경쾌하게 잘 들렸고 속도도 좋다고 했다
아직 너무 작고 또 잘 보이지않는 위치에 있어서
아가도 난황도 확실하게 잡히지는 않았지만 걱정할건 없어보인다했다
그리고 산전검사를 진행하기전까지
질정은 계속해서 처방을 하기로 했당
아침저녁으로 넣는게 너무 곤욕이라고 말씀드리니
용량을 늘려 하루 한 번만 넣을 수 있게 바꿔주었고
입덧약도 처방받았다
그리고 귀여운 '아기둥둥이'스티커와 함께 산모수첩을 받았다
최근 산모수첩을 들고오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부러운건 당연하고, 요즘 원장님 성공률이 좋은가보다하며ㅎㅎㅎ
나도 기받아서 빨리 받고싶다 생각했는데
정말로 바로 다음 주기에 받다니..!!
다른분들도 다 기받아서 하루빨리 졸업하시기를!!!
초음파 영상을 확인 할 수 있는 마미톡도 안내받았는데
오늘꺼는 없고 다음 방문부터 업로드가 될거라고했당!
첫 심장소리를 다시 못들어서 살짝 아쉬웠다
그리고 약국에가서 200mg에서 400mg으로 용량을 늘려 질정을 처방받고 입덧약도 받았다
내가 받은 입덧약, 디클렉틴은 이렇게 임산부가 그려진 약이었다
입덧은 귀엽지않은데 약은 좀 귀엽넹,,,ㅎㅎㅎ
아무리 괜찮다고해도 약은 약이라서 최대한 버텨보려했으나
삶의 질이 뚝뚝 떨어지면서 기분까지 너무 가라앉고
뭘 먹을 수 없으니 아기한테도 좋지않겠다싶어 처방받았다
먹으면 당장 바로 좋아지는줄 알았더니
자기전 2알을 복용해 다음날 활동을 도와주는 식이었다
너무 힘들면 오전에 한 알 더, 또 힘들면 오후에 한 알 더
그렇게 하루 최대 4알까지 복용하라고했다
당장 너무 힘들다고하자 약사님이 윌로겔 또는 개비스콘도
속쓰림이나 복부 불편함을 잡아줄 수 있고, 임산부도 복용이 가능하니 먹어보라고했다
그래서 같이 구매 후 바로 먹고 디클렉틱은 자기 전 2알을 먹었다
약이 작고 특별한 향이나 맛이 있는건 아니라 먹기 괜찮았다
진찰료: 1,238원
초음파: 7,189원 =8,400원 사이클로제스트프로게스테론 질좌제 +디클렉틴 장용정+윌로겔더블액션: 71,600원 임신 후 두 번의 초음파까지는 진료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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