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카레 (블로그 카레) 재료
카레, 돼지고기, 버섯, 감자, 양파, 당근, 버터 후추 약간
* 계란 소시지
엄마가 며칠 전 주신 총각김치가 진짜 진짜 맛있다 (˵⚈ε⚈˵)
우리는 갓 담근 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부지런히 먹어야 해서
김치 하면 카레지!!!!! 하고 카레를 먹기로 했다
최고의 맛을 위해 블로그 10개 정도의 레시피를 짬뽕해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양파는 슬라이스해주고 다른 야채들을 깍둑썰기를 해준다
나는 원래 아주 큼직하게 써는 편인데 (딱히 이유 없음 그냥 잘게 자르면 재료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작은 조각으로 썰어주니 더 빠르게 익고 식감도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버터 한 조각을 달궈진 팬에 넣고 채 썬 양파를 같이 볶아 준다
버터를 넣으면 식용유로 볶을 때보다 덜 느끼하고 풍미가 더해진다
양파가 노릇해지면 돼지고기를 넣고 후추를 조금 더해 잡내를 잡아준다
[나는 너무 빨리 고기를 넣었는데 양파를 오래 볶아 줄수록 감칠맛이 더해질 것 같다]
고기가 핏기 없이 익어갈 때 다른 야채들도 모두 넣어 함께 볶아 준다
재료가 얼추 익으면 물과 카레를 넣어준다
애초에 물에 카레를 풀고 부어줘도 좋지만 그냥 따로 넣어도 잘 뭉치지 않고 쉽게 녹는다
혹시 나처럼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카레에 쓰여있는 만큼의 물을 넣어주면 된다
예전에 몇 번, 감을 믿고 대충 넣었는데 되직해도 문제고 그래서 물을 더 부으면 너무 묽어지면서 싱겁다
세상 쉬운 카레도 간맞추는 건 어려워...
하지만 처음부터 하라는 대로 하면 딱 맛있당 ㅎㅎㅎㅎㅎㅎㅎ
뭉치지 않게 잘 저어주다 보면 살짝 되지면서 카레 완성!!
따로 사진은 안 찍었지만 에프에 계란도 구워주고 소시지도 구웠다
이 역시 10개의 블로그 레시피 중 하나 ㅎㅎㅎㅎ
카레도 정말 맛있었지만 엄마 총각김치랑 먹으면 맛없을 메뉴가 있을까 싶긴 했다
엄마 손맛 = 치트키 ♥
소시지, 계란이랑은 처음 먹었는데 카레에는 안 어울리는 속 재료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태희가 정말 맛있게 먹으며 다음에는 닭 가슴살 카레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먹고 있으면서도 또 먹고 싶다 하는 건 최고의 칭찬이라 생각하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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