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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๑ ´ސު`๑)/내가만든

소고기 가지 솥밥 - 류니키친레시피(feat.걍민경)

by 하-니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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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강민경의 유튜브를 보면

너무 예쁘고 음식도 다 맛있어 보여서 손민수 하고 싶은 마음이 넘친다

이런저런 핑계로 실행에 옮긴건 하나도 없었는데

https://youtu.be/wWK6Kspk0No

이 영상에 나온 가지솥밥은 진짜 무조건 꼭 해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근데 그냥 밥먹는 영상이 이렇게 알차고 예쁠일?

♥♥♥사랑해요 걍민경 (୨୧ ❛ᴗ❛)♥♥♥

https://youtu.be/swnWz-0_tYY

민경언니와 내가 참고한 레시피는 바로 위 영상인데

들어가보니 가지솥밥말고도 다양한 솥밥레시피가 있어서

이번에 성공하면 하나씩 도장깨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솥밥말고도 다른 음식들과 생활꿀팁이 있는 계정이라 정주행 달리기 좋다

소고기 가지 솥밥 재료
다진 소고기ㅣ가지ㅣ쌀ㅣ멸치육수맛술ㅣ간장ㅣ설탕ㅣ후추ㅣ참기름쯔유ㅣ버터ㅣ영양부추
감자전분-부침가루로 대체
두반장-된장,고추장,굴소스,고춧가루로 대체
정량은 유튜브 '류니키친'을 참고해주세요*•‿•*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레시피에서 이것저것 본인의 취향을 반영하겠지만

네, 저는 그런거 1도 없고요 ㅎㅎㅎㅎㅎ

포스팅 할까말까 망설였어서 재료사진+초반 사진은 패스!

쌀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체에 받혀 불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신랑을 위해 잡곡쌀로 준비했는데 만들고보니 그냥 쌀밥으로 하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ㅎㅎㅎㅎ

그다음 가지를 너무 작지 않은 크기로 썰고 감자전분을 묻혀줘야하는데

내가 사놓고 또 안 쓸 재료1인것 같아서 부침가루로 대체했다!

가지는 잠시 두고 다음으로 다진소고기에 양념을 해주었다

맛술,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를 넣어주고

두반장이 한 큰 술 들어가야하는데 역시나 내가 사놓고 또 안 쓸 재료2인 것 같아서 댓글을 살펴보니

된장+고추장+굴소스+고춧가루로도 맛을 낼 수 있다고 해서 각 티스푼으로 1씩 넣어주었다!

간이 잘 밸 수 있도록 주물주물 해주면 준비 끝!!!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나중에 기름을 조금 더 넣었다 생각보다 가지가 기름을 많이 잡아먹어서 넉넉한게 좋을 듯!]

가지를 넣어 너무 뭉글어지지않게 볶아주었다

레시피에서 표현하기를 지지듯이 구워주라고 했다!!

그렇게 가지가 노릇노릇해지면 잠시 덜어내고

그 팬에 그대로 양념한 고기를 볶아 주었다

내가 가지 볶을때 기름을 너무 조금했는지 고기볶을때도 기름이 부족해서 또 넣었다

고기도 얼추 다 익었다면 아까 볶아 놓은 가지를 더해서

마찬가지로 가지가 너무 망가지지않게 살살 잘 섞으며 볶아주면 된다

이제 진짜 진짜 재료 준비 다 끝!

불조절+시간조절만 잘하면 된다

불려놓은 쌀을 솥에 옮겨주고

미리 식혀 둔 멸치육수를 쌀 양만큼 넣어주었다

그리고 밥에도 간이 될 수 있도록 쯔유, 맛술을 넣고 라스트로 버터 한 조각을 더해줬다

생각해봤는데 그냥 이렇게만 밥해서 반찬이랑 먹어도 풍미가 좋을 것 같다

밥까지 간을 맞췄으면 뚜껑을 연 상태로 강불에 5분정도 올려준다

보글보글 끓을때 한번 저어주고

그냥 집히는 걸로 한다고 숟가락으로 했다가 뜨거워죽을뻔...!

조심하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끓을때 미리 준비해놓은 가지소고기볶음을 얹어준다

하.. 벌써 맛있어 보이쟈나ㅠㅠㅠ

재료를 얹은 후에는 뚜껑을 닫고 10분정도 약불에 올려준다

10분 후에는 불을 완전히 끄고 15분 뜸들여주기!

그동안 영양부추를 손질해서 잘게 썰어주었다

TMI) 영양부추 구하기 좀 어려워서 그냥 부추도 되는가 찾아봤는데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이왕이면 영양부추로 먹고싶어서 큰 마트를 가서 구해왔다 (ง˙∇˙)ว


15분 뜸들이기까지 끝낸 솥밥은!!!

햐,,, 진짜 뚜껑열었을때 그 향을 잊지못해ㅠㅠㅠㅠㅠ

달달하고 짭쪼름한 향이 너무 좋았다!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겠지만

아까 썰어둔 영양부추를 얹고

[손질 귀찮아서 반만 썼는데 다 썼으면 더 좋았을 듯!!]

계란 노른자를 얹기 직전에 터져버렸당

민경언니도 터트렸는데 이것까지도 손민수 할 줄이야 ㅎㅎㅎㅎㅎ

그리고 감칠맛을 더 올려줄 참기름도 한 바퀴 둘러줬다

그 다음 싹싹 비벼주기!!

★★★ 꿀맛탱 소고기 가지 솥밥 완성!! ★★★

그릇에 옮겨주고 오랜만에 꽃도 옆에두고 사진을 찍어봤다

멸치육수 낸김에 곁들여 먹기위해 끓인 청국장과

올여름 입맛살리기 딱이었던 엄마의 고구마순 김치도 같이 한 장!

진짜 여러분 가지 제철이니까 꼭 한번 만들어보세여!!

청국장도 너무 잘어울렸고, 노른자 빼내면서 남긴 흰자는 후라이를 했는데

날계란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계란후라이를 해서 같이 비벼먹어도 좋겠다! 아주 잘어울림!!

그리고 내가 불조절을 잘못한건지 약간 눌렀는데 이게 또 짱맛!!!

고소함이 더해져서 넘 맛있게 먹었당 ₍ᐢ・⚇・ᐢ₎

조리방법도 간단하고 맛있어서

양가 부모님께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년 가지철이 올때마다 해먹을 요리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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