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희가 제육만큼 좋아하는 메뉴
주로 나가서 먹거나 포장해왔는데
제육만드는거랑 별로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집에서 만들기를 도전해봤다!!
나에겐 백종원아저씨가 있으니까٩( ˃́▿˂̀ )۶


닭갈비 기본 재료
닭고기(닭다리살), 양배, 고구마, 깻잎, 양파, 파, 느타리버섯
각자 취향에 맞게!!
사실 나는 닭다리살보다는 닭가슴살이 좋지만
태희가 "누가 닭가슴살로 닭갈비를 만들어먹어!?!!?"
라고 해서 잘 손질된 닭다리살을 준비했다 ʕ•́ ₃ •̀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새솔동 쌍둥이닭갈비는
느타리버섯을 왕창 올려주는데 그 맛을 느끼고싶어서 버섯도 준비했다

고기 잡내를 없애고 부드럽게?하기위해서 우유에 담궈놓기도 하는데
신선한 닭은 굳이 그럴필요없다고해서 찬물에 한 번 헹구기만하고 먹기좋게 썰었다
생각보다 너무 잘게 잘라서,, 익고나니 씹을 게 없었당,,,
다음에는 좀 더 큼직하게 썰어야지!

양념을 하기 위해 넓은 볼에 옮겼다
백종원 닭갈비 양념
고추장ㅣ설탕ㅣ고춧가루ㅣ맛술ㅣ진간장ㅣ간 마늘



유튜브에는 만능 양념장이라고 넉넉하게 쟁여둘만큼의 분량이었는데
댓글에 소주컵 하나로 비율 맞추면 딱 한 끼 먹을 분량이 나온다길래
난 고기가 많아 소주잔보다 조금 큰 백세주 잔에 맞췄더니 딱이었다

알려준 꿀조합으로 양념을 맛있게 잘 하고 이제 볶아 줄 준비를 마치고 팬으로 옮겼다
진작 여기에 양념했으면 설거지가 덜 나왔을텐데 •́ ‿ •̀ 헷


고구마는 익는데 오래걸리니까 고기랑 같이 처음에 넣어서 익혀주고


고기와 고구마가 조금 익었을때 양배추와 양파를 넣었다

그리고 수분이 조금 생기도록 뚜껑을 덮었다



그동안 우동사리와 떡사리를 준비했다
우동은 끓는물에 2분 정도 풀어줬고 냉동보관했던 떡국떡은 찬물에 담궜다가 꺼냈다


고구마가 익으면 고기도 다 익은거라는 닭갈비집 사장님들 얘기에 따라, 고구마가 익었길래

파,깻잎,버섯을 마지막으로 넣어줬다
깻잎넣자마자 완전 다른 음식 되버리는거 너무나도 신기!!
깻잎을 좋아해서 그 향이 맛있게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넣은 재료들까지 다 숨이 죽었으면 완성!!

통째로 두고 떠 먹을까 하다가 그릇에 담아냈다
지금 생각해보니 구이바다에 옮겨 먹었으면 더 철판닭갈비 느낌이 나고 식지않게 먹었을텐데,,
다음엔 구이바다로 홈캠핑 도전!!!


반쯤 덜어내고 양념에 떡과 우동사리를 넣어 한 번 더 볶아줬다

같이 담을까했는데 태희는 밥이랑 같이먹구 이건 90%가 내꺼라서 그냥 따로 담아냈다



짜란! 맛있게 차려진 밥상



버섯,깻잎,양배추 등등 재료만 먹어도 맛있고 양념 잘 밴 우동사리랑 먹어도 맛있고
엄마가 보내주신 고추장아찌, 무말랭이랑 먹어도 맛있었다!!
왠지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생각보다 재료도 조리방법도 간단해서
앞으로도 사먹지않고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꼭꼭 구이바다에 피자치즈까지 잔뜩 올려서 먹어야지(*ૂ❛ᴗ❛*ૂ)
↑↑↑ 제가 참고한 레시피는 위 영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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